위치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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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전통, 체험마을 |
호랑이를 기다리는 마을
해마다 가을이 되면 동촌리 사람들은 600년을 마을과 함께 한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로 모인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높고 험한 해산, 그 깊숙한 곳 어딘가에 지금도 살고 있다고 믿는 호랑이와 함께하는 축제를 펼친다. 산속호수마을이란 어여쁜 이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마을로 앞으로 맑고 깨끗한 파로호의 전경이 시원하고, 뒤로는 높이 1,190m의 해산이 높고 웅장한 모습으로 마을을 감싸고 있다.
뒷동산에는 산나물과 야생버섯이 지천으로 있고 계곡에는 1급수에만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오지마을이었던 이곳의 변화는 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해산체험연수원을 만들고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녹색체험관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의 모습도 단장하였다. 체험시설과 숙박시설 이외에도 공동찜질방, 건강관리실, 컴퓨터실, 세미나실, 야외 운동장과 수영장 등 여러 시설들을 곳곳에 갖추었다.
파로호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의 화사함이 봄날을 아름답게 만들고 자연계곡을 이용하는 천연 물놀이장은 여름의 더위를 식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산속호수마을은 마을 자체 생태조례를 만들어 청정한 마을의 모습을 스스로 가꾸고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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