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도시민 유치 프로그램 시범사업 선정

　-농림부 3년간 10억 지원

　화천군이 농림부가 추진하는 도시민 유치프로그램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화천군에 따르면 도시민 유치프로그램은 고령인구의 증가와 인구 감소에 따른 열악한 인구조건의 극복과 세수부족의 해결을 위해 경제활동이 가능한 도시민을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1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에따라 군은 전문 컨설팅업체와 함께 3개년 계획을 마련, 올해는 3,000여명이 화천을 방문해 자연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2008년에는 이주희망자 창업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 체험프로그램 실시해 3차년도인 2009년 이후에는 매년 100명 이상 정착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도시민을 대상으로 화천에서 창업을 할 수 있는 `실버 비즈니스스쿨\'을 개설하고 일정기간 농촌 적응력을 키워주는 `귀촌 인큐베이터\', 대학생들에게 수당을 주면서 농촌의 매력을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 워킹 홀리데이\', 폐교를 이용해 초중고생들에게 학교교육과 연계한 생태적 감수성을 심어주는 `산촌유학센터\'등을 운영 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도시민유치 프로그램을 개발해 열린화천 새로운기회 미래의 고향이라는 비전으로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을 도모 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일거리 창출을 통한 이주여서 좋은 반응이 기대 된다”고 했다. 조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