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마을 어르신들께 효잔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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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장 작성일14-12-22 11:00 조회551회본문
2014년도 어느덧 다 저물어, 또 한 해가 속절 없이 세월 속으로 사라져가는 12월 18일.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저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를 열어주었습니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요즘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이 제일로 좋아하신다는 그 노래.
젊은이들 앞에서 함부로 부르면 안된다는데요.
시어머니가 거실에서 그 노래를 부르면 며느리가 부엌에서 이렇게 대꾸한답니다.
"저승 가기 딱 좋은 나이지~~~~"
그럴 땐 이 노래로 젊은 것들한테 서글픈 마음을 전해보면 어떨까요?
" 너 늙어 봤냐? 나 젊어 봤다"
까불지 말라고 세월 앞에 장사 없고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요.
그래도 우리는 긴 세월 잘 버텨왔고 보람찬 인생을 잘 살아내고 있다고요.
앞으로 십년 이십년 끄떡 없이 살아낼거라고요.
이날 그 고단함과 서글픔이 조금쯤은 풀어졌기를 바라며
징글징글한 인생살이 훌륭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2015년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