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보름 잔치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 마을에서는 척사대회가 열렸다.
마을행사를 치룰 때마다 나이들어가는 부녀회 청년회 주민분들을 보며
언제까지 이런 행사를 치뤄낼 수 있을까 해마다 같은 생각을 하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꿋꿋하게 올해도 척사대회를 시작으로 마을행사가 잘 치뤄지기를 바래본다.
눈이 많이 내려 윷놀이판은 벌이지 못하고
즐겁게 먹고 마시는 시간을 갖고 경품뽑기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어차피 지난해 윷놀이도 무릎들이 아프셔서 많이 하지 못했던 터라
척사대회에 척사가 빠진 것을 아쉬워 하는 이도 없는 듯했다.